과학기술계 단체들이 변리사도 특허침해 소송에서 변호사와 공동 소송대리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서는 특허, 기술 등에 강점이 있는 변리사에게 공동 소송대리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변호사 단체에서는...

고성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의 핵심인 보상 및 보정기술 특허출원에 있어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식재산 선진 5개국(한국·미국·중국·유럽·일본) 특허 동향 조사(2011∼2020년) 결과 우리나라가 독보적인 1위(5천384건·43%)였고, 중국이 2위(3천273건·26%), 일본이 3위(2천433건·20%), 미국이 4위(567건·5%)였다.

지난달 22일 한미 정상이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에 합의한 가운데, 최근 5년간(2016∼2020년) 출원된 미사일 관련 특허가 16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발사체 관련 기술이 93건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고, 동체 제어 관련 41건(25.3%), 탄두 관련 28건(17.3%) 순이었다.

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미국 최대 자동차 부품 플랫폼 운영 회사인 오닉스를 상대로 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 강소 기업’인 서울반도체가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또 승리한 것이다. 특히 자동차 조명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는 이번 첫 승소 판결이다.

특허청은 오는 30일 ‘2021년 한·중·일 상표·디자인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던 한·중·일 상표전문가회의와 디자인포럼을 처음으로 통합 개최, 동북아를 대표하는 3국의 상표·디자인 정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