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기술이전 실적이 가장 우수한 대학은 서울대와 성균관대, 고려대 순이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2016∼2018년 대학 기술 이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132억1천783만원(320건)으로 수입료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기술탈취 관련 소송이 대부분 미국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기술 유출 위험도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해결책으로 우리도 소송의 쟁점을 공개하는 방식의 '한국형 증거개시제도(디스커버리)'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특허청도 함께 역동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가 왔다. 특허청 본연의 역할로 여겨져 온 심사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계 전반에서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동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그 중심에는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이...

빈번해지는 특허 분쟁 등으로 해외 특허 출원의 필요성은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그런데도 비용 때문에 해외 보호를 포기하는 것은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중략) 해외 출원 과정에서 국내 전문가를 활용하는 게 가장 현실에 맞는 대안이다. 현지 언어와 특허제도를 잘 아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유출과 관련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처음으로 회동했다.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의미는 있으나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삼공사가 판매 중인 홍삼가공식품 '천녹정'이 유사상표인 '천옥정'의 상표권을 침해했는지를 두고 소송에 벌어졌으나, 법원은 상표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는 천옥정을 생산하는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이 한국인삼공사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고법 민사4부는 인터 이케아 시스템스 비브이와 이케아 코리아가 A사를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금지 등 소송에서 "A사는 이케아에 2800만원을 지급하라"며 최근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케아의 'Malm, Malm'이라는 상품표지는 (중략) 널리 알려져 있어 주지성을 획득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