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등 지식재산(IP)으로 돈을 빌려 사업을 하는 시대가 됐다. 기업 등이 지난해 지식재산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특허청은 2020년 한국의 지식재산(IP) 금융 규모가 2조64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9년의 1조3504억원에서 52.8%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와 LG그룹이 미국에서 특허등록 2, 3위 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IPO)가 최근 발표한 '2020년 미국 특허등록 상위 300대 기업·기관 명단에서 미국의 IBM이 1위, 삼성전자가 2위를 기록했다.
김진수 전 유전체교정연구단장(現 기초과학연구원(IBS) 수석연구위원)에 대한 특허 출원 절차를 둘러싼 소송이 무죄로 일단락이 났다. '노벨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유전자 가위 분야 선두주자인 전 단장은 다시 IBS 단장직무를 수행하는 등 연구에 매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