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기업들 중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부터 15년 연속 2위 기록을 이어간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가 발표한 '2020년 미국 특허취득 톱 50' 랭킹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6415건의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부활한 계단형 약가제도가 제약업계의 특허전략에도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가지 특허에 동시다발로 20개 이상 업체가 도전, 성공할 경우 다른 후발주자들은 자연스럽게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는 구조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WTO는 국제적으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침해물품의 거래를 금지하기 위하여 TRIPs 협정을 체결하였다. TRIPs 협정은 관세법에 규정되어 있으며, 이를 근거로 세관은 침해물품이 우리나라 국경을 넘어 교역되지 못하도록 국경조치를 취하고 있다.